현대차 주가가 현대차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협력 논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0.57%(2만6000원) 상승한 2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차 측은 애플과 논의 중이지만 초기 단계라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27년 차세대 배터리 기반 전기차 출시를 목표하는 애플의 협업 문의 보도로 e-GMP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또한 "올해 경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 경쟁사 대비 우월한 환경과 품질 경쟁력과 재무구조에 기반한 신규 투자, 그룹 계열사 합리화, 신규 업체와의 협업,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신사업 진출 등이 가시화됨에 따라 충분한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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