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애플 협력 소식에 관련주 폭등···"엄청난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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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애플 협력 소식에 관련주 폭등···"엄청난 호재"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1.01.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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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계열사 주가 동반 강세, 15~20%

 

완성차 시장 진출만으로도 빅뉴스인 애플이 현대차와 협업 가능성이 언급되며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동반 폭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만500원(19.66%)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6만6000원, 21.67% 폭등해 37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위아도 1만4700원, 20.76% 오른 8만5500원에, 만도는 1만2200원, 18.02% 오른 8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5800원, 9.21%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애플과의 협력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조심스런 반응이다.

증권가는 두 회사 간 협업이 가시화될 경우 관련주에 엄청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애플의 자동차산업 진출에 있어 현대차는 매력적인 파트너라는 평가다.

KB증권은 "세계 5위권의 완성차 생산기반과 세계 2위 수준 친환경차 판매 실적의 현대차그룹은 애플에게 있어 매력적인 협력대상"이라며 "한국은 애플카 관련 협력할 수 있는 IT, 배터리 업체들이 풍부하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라고 짚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 애플과의 협력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전반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단순한 차별적 성장을 넘어 새로운 레벨의 기업가치 부여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 그룹의 차량 생산·판매 포트폴리오의 무게 중심이 친환경차로 빠르게 옮겨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 그룹 계열 부품사”라고 말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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