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당 4000만원 돌파, 열풍 언제쯤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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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당 4000만원 돌파, 열풍 언제쯤 멈출까?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1.01.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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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약 748조72000억원···시중 유동성 확대로 천정부지 몸값
사진 = 업비트 제공
사진 = 업비트 제공

 

비트코인이 개당 4000만원을 넘기며 12월 27일 3000만원을 뚫은지 열하루만에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전일대비 2.43% 상승해 4175만1000원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마감 없이 24시간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은 6881억달러, 원화 약 750조원에 이르며, 최근 가장 핫한 기업인 테슬라의 시총에 근접하고 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의 인기는 지속될 거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지난 3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에게 화폐 가치와 연동된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을 지불 및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가상자산이 주류 금융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는 2020년부터 미국과 유럽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고 있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총 발행량이 제한돼 있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흔히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비교되곤 한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재정대책으로 각국이 시중에 유동성을 확대하는 조치들을 취하면서, 투자수요는 더 커지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비트코인이 향후 금 수요를 일정 부분 대체할 것"이라며 "최고 14만5000달러(약 1억59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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