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미국 배터리 2공장 건설에 '그린본드'로 1조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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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미국 배터리 2공장 건설에 '그린본드'로 1조원 조달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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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SK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SK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해 '그린본드' 방식으로 최대 10억달러(약 1조원)를 조달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제2공장 건설 투자금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을 조달하기로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현지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이달 말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달러화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그린본드는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 자금지출을 위한 차입형태로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그린본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에 사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그린론을 활용해 8000억원을 조달한 적도 있다. 당시 자금은 해외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분리막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됐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이 9.8GWh 규모로 건설한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은 최근 시험생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 올해 상반기 안에 시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 1분기다.

서창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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