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탄소 감축과 친환경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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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탄소 감축과 친환경 확대 추진"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1.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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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사진=SK에너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사진=SK에너지]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오일 피크(석유 수요 정점) 등 석유사업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탄소 감축과 친환경 확대(Less Carbon, More Green)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조경목 사장은 6일 신년사에서 "파리 기후변화 협정 체결 이후,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가 석유수요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헤게모니로 작용하고 있고, 오일 피크(Oil Peak, 석유 수요 정점) 시점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가오는 환경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SK에너지의 딥 체인지(Deep Change)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사장은 "올해 R&S(Refinery & Synergy)와 P&M(Platform & Marketing), 두 개의 CIC(Company in Company)를 출범 시킨 것은 ‘탄소 감축과 친환경 확대’ 기조 아래 에너지와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진화,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CIC 체제를 도입했다. 기존 정유 기반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친환경, 미래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업계에서는 R&S(Refinery & Synergy) CIC에 대해 정유-트레이딩 밸류체인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조 사장은 “R&S는 정유사업(Refining Biz)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높이고 원유-생산-수출로 이어지는 밸류체인(Value Chain) 통합 운영을 통해 기존 정유사업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에너지는 정유사업 연계 플랫폼들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조 사장은 “P&M CIC는 석유 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기존 SK에너지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을 통해 친환경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사장은 SK에너지 구성원이 자부심을 갖고 혁신에 앞서나가자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SK에너지 구성원에게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패기가 있다"며 "SK에너지가 시도하는 지금의 혁신들이 구성원들이 행복의 장(場)으로 가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창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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