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출시도 전에 게이머 시선 집중...'21년 최고 게임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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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출시도 전에 게이머 시선 집중...'21년 최고 게임주' 될까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1.01.04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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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12월 11일 열린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이하 TGA)'에서 공개했다. '붉은사막'은 게이머들과 해외 미디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영상 공개 3일 만에 주요 채널 합산 기준 200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북미 최대 게임 웹진 아이지엔(IGN)은 "붉은사막은 미쳤다. 이게 실제 게임 플레이라니!"라고 평했고, 독일 1위 매체 게임스타(Gamestar)는 "붉은사막의 새로운 게임 플레이 영상이 TGA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정말 놀랍다"고 보도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tgon Post)는 "아찔할 정도로 방대한 게임 환경과 효과를 통해 매우 인상적인 엔진 성능을 알렸다"고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을 평가했으며,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은 "정말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고 트레일러를 소개했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솔∙PC 플랫폼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가 기획 단계부터 액션, 사운드까지 게임 전반을 총괄하며 릴 온라인, C9, 검은사막 등 주요 개발진과 함께 제작 중이다.

'붉은사막'의 높아진 기대감을 방증하듯 펄어비스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도 뜨겁다. KTB투자증권은 붉은사막의 기대감을 나타내며 "펄어비스가 내년 게임업종 최고 주식이 될 것"이라는 레포트를 내놨다.

KTB투자증권은 "현 주가가 신작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붉은사막 및 검은사막 양 타이틀 모두 콘솔·PC 포함 크로스플레이 시스템 도입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의 큰 트렌드에 순행하는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펄어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모습이다. 올해 초 12%였던 펄어비스의 외국인 지분 보유율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12월 30일 기준 23%를 넘어섰다. 

한편, 펄어비스는 11월 카카오, 쿠팡 등과 함께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꼽은 '이머징 마켓 100대 기술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검은사막 IP의 안정적 성과 21년에도 이어진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PC, 콘솔, 모바일의 새해 안정적인 운영 및 성과에도 집중한다. 각 플랫폼별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12월 12일 열린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 '칼페ON 연회'를 통해 공개했다.

'검은사막'은 ▲PvP 콘텐츠 10:10 크루 ▲신규 시즌 서버 '겨울 시즌' ▲신규 우두머리 '검은별' 레이드 ▲신규 영지 '끝없는 겨울의 산' ▲신대륙 '아침의 나라'와 차기 신규 클래스를 깜짝 공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노바' 출시 이후 '칼페ON 연회'서 공개한 신규 지역 '카마실비아', '가문 파견', '태양의 전장' 개편 등 업데이트를 통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새해에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지역의 직접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미 한국, 러시아, 일본 직접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큰 시장인 북미 유럽의 서비스 이관도 2월 중 계획되어 있다.

김권호 검은사막 서비스 총괄 실장은 칼페ON연회를 통해 "서비스 시작과 함께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검은사막을 위해 함께 최고의 노력을 해온 카카오게임즈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검은사막 북미 유럽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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