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이통3사 5G 품질 평가 공개…속도는 SKT, 면적은 LGU+, 시설은 KT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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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통3사 5G 품질 평가 공개…속도는 SKT, 면적은 LGU+, 시설은 KT 앞서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0.12.30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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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하반기 이통3사 5G 서비스 품질 평가 공개…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 기준
다운로드 속도 및 LTE 전환율은 SKT가 1위, 커버리지 면적은 LGU+가 1위, 시설 이용 수는 KT가 1위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통3사의 하반기 5G 품질평가가 공개됐다. 다운로드 속도 면에서는 SKT가, 커버리지 면적은 LGU+가, 5G 이용이 가능한 시설 수는 KT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은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해 3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 지역은 최초 5G 평가를 실시한 상반기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확대된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이다.

우선 이통3사의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SKT가 795.57Mbps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T가 667.48Mbps로 2위, LGU+ 608.49Mbps로 3위다. 상반기 대비 증가 폭은 LGU+가 79.89Mbps로 SKT(6.60Mbps)·KT(15.38Mbps)보다 높았으나 순위를 바꾸지는 못했다.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상반기(656.56Mbps) 대비 33.91Mbps 향상된 690.47Mbps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평균 업로드 전송속도는 63.32Mbps이다.

5G 커버리지 내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 시 평균 5.49%(상반기 6.19%)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보면 다운로드 시 SKT 3.95%, LGU+ 4.29%, KT 8.22% 순이다. 업로드시 평균은 5.29%(상반기 6.19%)다.

이통3사의 커버리지(서비스 제공 범위) 면적은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을 기준으로 LGU+가 6064㎢으로 가장 넓었다. 다음으로는 SKT가 5242㎢, KT가 4920㎢ 순이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이통3사가 평균 약 478.17㎢ 면적, 6대 광역시는 약 1,417.97㎢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해 임야를 제외하면 주요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었다. 78개 중소도시는 약 3,513.16㎢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심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표본 점검 결과를 토대로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을 확인했다.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통신사별로 KT가 4,571개, SKT가 3,814개, LGU+가 2,072개로 KT가 선두를 차지했다.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백화점, 공항 등 유동인구 밀집 시설)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20.11월, 61.8%)로 나타났다.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기타 시설(694개)을 포함하여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는 3사 평균 3,486개 수준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 비율(실내 접속가능 면적 비율)은 90.99%로 상반기(67.93%) 대비 높아졌다.

교통 인프라 중 지하철의 경우 지하역사는 총 424개(전체 649개 중 65.3%)에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여 상반기(313개) 대비 35.5% 증가했으며, 수도권 지하철은 평균 233개(전체 458개 중 50.9%)에 5G를 구축하고, 비수도권 지하철(광주‧대구‧대전‧부산)은 구축 완료했다.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20개 노선의 경우 102개 구간 중 3사 평균 72개 구간(약 70.6%)에 구축됐다. 사업자별 구축 구간 수는 KT 78개, LGU+ 75개, SKT 63개 수준이다.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역사는 평균 52개 역(총 54개 역), 역사 간 구간은 46개 구간(총 55개 구간)에 구축됐다. 통신사별 구축 역사 수는 KT 54개, LGU+ 53개, SKT 48개이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는 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중으로, 올해 5G에 대해 최초로 연 2회 품질평가를 실시,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여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제고에 노력 중이다”며 “모든 이용자들이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뿐만 아니라 LTE, WiFi 등의 서비스에 대해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에서도 지속적인 품질평가를 실시하여 통신사의 자율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윤 기자  mvp575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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