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000만원 돌파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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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000만원 돌파 '천정부지'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12.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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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금융·투자기관 신뢰 기반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암호화폐의 대명사인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장중 3000만원을 돌파했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중 3001만원에 거래됐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도 오전 중 299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개당 3000만원이 넘은 건 사상 최초다.

해외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천정부지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앱은 같은 날 2만6792달러, 약 2956만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17년 열풍 때 12월 2만달러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최근 '부활'은 무엇보다 제도권 금융·투자기관에서 도입을 시작한 것이 기점이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중의 유동성이 제도권 기관의 신뢰를 받기 시작한 암호화폐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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