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민 여론조사 부정평가 '60% 육박'...지지기반 30대·여성 이탈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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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민 여론조사 부정평가 '60% 육박'...지지기반 30대·여성 이탈 가속화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12.24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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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대비 2.1%p 하락, 부정평가는 '최고치'
- 국민의힘, 오차범위 내 정당 지지도 1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3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지지기반이었던 30·50대, 여성,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여론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내린 37.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9.1%로 1.4%포인트 올랐다. 거의 60%에 육박한 셈이다.

‘모름/무응답’은 3.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지연 논란, 이용구 법무차관 폭행 사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 문준용씨 예술 지원금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3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18일 41.4%로 마감한 후, 지난 21일에는 39.2%, 지난 22일에는 37.1%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23일 37.9%로 소폭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기존 지지층의 이탈이 결정적 작용을 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이 4.2%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여성 응답자에서 4.3%포인트 내려갔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9.4%포인트로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30대에서는 6.3%포인트, 20대에서는 2.9%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졌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3%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고, 인천·경기에서도 1.8%포인트 내려갔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2.0%포인트 오른 33.6%, 더불어민주당은 0.6%포인트 내린 30.0%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가 3.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결과다. 열린민주당은 1.0%포인트 내린 6.2%, 국민의당은 1.1%포인트 내린 6.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오른 4.5%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12.5%포인트 오르면서 긍정평가를 회복했다. 또 50대에서 9.8%포인트로 지지율이 대폭 상승했다. 이는 민주당에서 5.3%포인트 하락한 50대 지지율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 지지율은 2.2%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응답자들을 중심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층 이탈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 주간집계 대비 여성 유권자층에서 2.6% 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졌고, 30대(8.5%포인트↓)·50대(5.3%포인트↓)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8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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