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세균, 성탄절·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관광명소 폐쇄"
상태바
[종합] 정세균, 성탄절·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관광명소 폐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12.22 09:3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거리두기 3단계 보다 더 강화된 방역조치"
- "전국 모든 곳 일관되게 적용, 지자체별 기준 완화 못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주일 가까이 매일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많은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며 "이번 특별대책은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3단계 보다 더 강화된 방역조치도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제압하고자 한다"며 "우선 다가오는 두 차례의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 [사진 연합뉴스]

또한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감염의 고리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선다"며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리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신 2020-12-22 09:46:22
백화점도 문닫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