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학)는 2일 제1관 301호에서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을 초청, '청색기술혁명'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코로나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이정학 총장 등 대학 주요 인사들은 강연 현장에 참석해 청색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인식 소장은 자연의 원리에서 영감을 얻거나 생물을 모방하는 친환경 기술인 ‘청색기술(blue technology)’ 분야의 국내 권위자다.
'청색기술'은 2012년 출간된 이 소장의 저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에서 처음 소개한 용어로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물질을 창조하려는 과학기술’을 뜻한다.

이 소장은 이날 특강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산업의 트렌드 전망과 함께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색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이날 특강이 끝난 후 지식융합연구소와 MOU를 맺고 청색기술 연구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림대학교와 같은 일송재단 산하 특수대학원이다. 1997년 한림대학교 국제대학원으로 설립된 이후 2004년에 분리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로 개교했다. 정치외교학과, 컨벤션이벤트 경영학과, 미국법학과, 청각언어치료학과, 국제방사선학과, 청각언어치료학과, 청각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등을 두고 있다. 특히 이정학 총장은 청각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보청기적합관리(ISO 21388) 국제표준을 제안해 승인받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