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퍼레이션, 아파트 하자 예방에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 본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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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코퍼레이션, 아파트 하자 예방에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 본격 적용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0.11.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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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 본격 적용, 데이터 기반 점검 지능화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하자 감소, 효율적 인력 운영과 에너지 절감 가능
e편한세상 현장에서 직원이 태블릿에 설치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세대 조명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에 구축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운전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하자 발생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지난해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과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 대림산업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효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확대 적용 중이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능 점검은 시간을 두고 많은 횟수의 시운전을 해야 완벽한 상태로 입주자에게 인도할 수 있으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시운전을 시행하기 때문에 문제 발견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대림의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PC와 모바일 기기로 원격 제어를 통해 구현되며,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대림산업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플러쉬 아웃(Flush-out) 과정도 원격으로 실시할 수 있다.

또한, 공용부와 세대 내부 출입을 통제해 불필요한 근로자의 출입으로 인한 하자 발생과 에너지 낭비를 예방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세대별로 도어락 비밀번호를 설정해 작업자에게 공유하거나 카드키를 제공했다. 반면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하면 각 작업자의 모바일 기기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일정 기간과 세대를 지정해 출입 권한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작업자의 세대 내부 출입을 방지하고 출입 이력을 관리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자체 품질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체계적인 하자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모든 데이터는 시운전 포털 플랫폼을 통해 집계 및 시각화되어 전국의 현장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진척사항과 불량률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다"며 "실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31% 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자 중 20%를 사전에 파악해 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림은 현재 다양한 IT 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적극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혁신을 이루는 한편 하자 발생 예방 효과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대림은 시운전 과정에서 도출되는 에너지 소모량, 실시간 온도 변화, 미세먼지 수치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축적해 새로운 설계와 시공 기술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의철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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