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호준이 은퇴와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20일 문호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은퇴에 관해서는 회사와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12월 중 공식적인 은퇴 발표를 회사에서 준비해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간 이후로는 은퇴 관련 질문보다는 컨텐츠에 관한 내용이 방송의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문호준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전은 잘해도 본전이더라"라며 "우승하면 '또 문호준이야'라는 반응이고, 2위만 해도 '퇴물'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게 솔직히 힘들었다"라며 은퇴를 결심한 여러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금이 1억이 된다해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은퇴 번복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은퇴후 개인 방송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나겠다며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나이 24세인 문호준은 만 9세에 데뷔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번 상금만 2억원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정지오 기자 viewersco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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