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양책 협상 기대에 상승···다우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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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양책 협상 기대에 상승···다우 0.15% ↑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11.20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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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규 부양책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1포인트(0.15%) 오른 2만9483.2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14.08포인트(0.39%) 상승한 3581.87에, 나스닥 지수는 103.11포인트(0.87%) 오른 1만1904.71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53% 상승했다. 기술주도 0.84% 올랐다. 

넷플릭스는 0.60% 상승했다. 아마존은 0.37%, 마이크로소프트는 0.63% 올랐다. 

주요지수는 코로나19 확산과 부진한 실업지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만명을 넘어섰다. 뉴욕시는 이날부터 공립학교 등교를 중단했다. 윌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켄터키 등 여러 주에서 식당 영업 제한 등의 조치를 택했다. 

미국의 실업지표도 부진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3만1000명 증가한 74만2000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71만 건보다 많았다. 

주요 지수는 그러나 미국 정치권에서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 반전했다. CNBC방송,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상원의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새로운 재정부양 정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월요일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에 이어 화요일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그리고 오늘은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가 연준은 채권 매입과 만기 확대할 수 있다며 연준의 추가 부양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강세를 보였다"며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추가 부양책 협상 재개에 동의 했다고 발표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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