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19일 한 방송에 출연한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이 결혼 생활동안 잦은 외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신혼 때는 화가 나 장롱에 재떨이를 던졌으며 첫째가 태어난 후에도 가정에 소홀했다고 고백했다. 강부자는 여러 방송에서 이묵원의 외도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여자가 누군지 알고 있다. 아들이 걸을 때다"라고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1967년 3월 결혼식을 올린 강부자와 이묵원은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강부자의 금혼식 소식에 윤여정은 "누구랑 하느냐"라고 물었고 당시 누리꾼들은 "졸혼식을 한 백일섭이 더욱 현실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강부자는 다시 태어나도 이묵원과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금혼식 이후 출연한 KBS '아침 마당'에서 "우리 남편이 지인들 모임에서 우리 남편이 '나는 또 강부자하고 살 거야'라고 했다"라고 밝히며 "나도 살아줘야지"라고 덧붙였다.
정지오 기자 viewersco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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