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 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가까이 급등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16포인트(1.97%) 상승한 2543.03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12억원, 2761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60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11.6%) 조선(+5.4%) 반도체·반도체장비(+5.2%) 증권(+4.9%) 건설(+3.0%) 방송과엔터테인먼트(+2.7%)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4.91%), SK하이닉스(+9.2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전자우(2.44%) 현대차(0.85%) 기아차(0.84%) 등이 올랐다. 반면 LG화학(-3.97%), 네이버(-1.07%), 셀트리온(-0.52%), 삼성SDI(-3.09%), 카카오(-0.96%), LG생활건강(-0.8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0.98%) 오른 847.33에 마감했다.

개인은 1865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4억원, 103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운송 (+4.3%), 반도체 (+4.2%), 종이목재(+2.6%), IT H/W(+2.1%) 등이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5%), 씨젠(2.93%), 에이치엘비(0.86%), 카카오게임즈(0.93%), CJ ENM(1.27%), 케이엠더블유(1.20%), SK머티리얼즈(8.41%) 등이 올랐다. 반대로 알테오젠(-0.44%), 셀트리온제약(-0.57%), 에코프로비엠(-1.92%)는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109.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