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대 현안 점검하고 3대 산업전략 제시...산업구조 혁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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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대 현안 점검하고 3대 산업전략 제시...산업구조 혁신한다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0.11.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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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조 혁신, 산업활력 제고, 연대와 협력 등 3대 산업전략을 제시
한국판 뉴딜 추진과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빅3 신산업을 속도감 있게 육성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16일(월) 주요 민간 연구기관장들과 ‘산업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코로나 시대 산업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금번 회의에서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을 진단하고 美 대선, 탄소중립 등 최근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전략을 모색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 기후변화, 美 대선 등 산업을 둘러싼 3대 현안을 점검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 산업활력 제고, 연대와 협력 등 3대 산업전략을 제시했다. 

정부는 친환경화‧디지털화 흐름을 적극 반영하여 산업구조를 혁신할 방침이다. 친환경의 경우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은 혁신적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친화형으로 전환하고 바이오․미래차 등 저탄소 신산업 적극 육성키로 했다. 

디지털은 주력산업에 데이터‧5G‧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신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산업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철강산업에는 AI 기술을 융합해 고부가철강과 효율 향상을 유도하고, 조선산업은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조선소를 확산 적용한다. 

정부는 산업활력을 위해 한국판 뉴딜 추진과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빅3 신산업을 속도감 있게 키워나갈 계획이다. 

디지털‧그린 뉴딜이 기업투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공공투자를 신속하게 집행해 미래차 상용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IoT 가전 등 민간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방침이다. 바이오‧미래차‧시스템반도체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선정하고, 기술개발과 인프라 지원을 통해 제2‧제3의 반도체로 육성할 방침이다. 

바이오산업은 생산능력 확충‧산업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 생산허브로 도약하고, 코로나 백신‧신약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차는 충전 인프라 확대․차량가격 인하 등의 조치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친환경 사업재편을 지원해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부는 산업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간 연대‧협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급망 안정화 및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바이오 소부장 공동개발, 미래차-배터리 리스사업,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표모델을 확산하고, 글로벌 코로나 방역과 친환경 산업구조 혁신 등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신규 무역규범 협상에도 주도적‧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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