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역사 다시 쓰다...마스터스 아시아 국적 최초 준우승 쾌거...존슨 5타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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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역사 다시 쓰다...마스터스 아시아 국적 최초 준우승 쾌거...존슨 5타차 우승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20.11.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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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사를 새로 썼다.

PGA투어 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적의 신인상을 수상했던 임성재가 이번에는 아시아인 처음으로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 달러) 챔피언조에서 준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아시아 선수로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최경주(50)로 2004년 3위에 올랐었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천150만달러)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돌아갔다. 존슨은 4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5타차로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01만2000달러(약 11억2000만원).

이로써 2008년에 PGA투어에 합류한 존슨은 13년간 매년 1승 이상씩 올리며 2016년 US오픈, 이번 마스터스 우승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24승을 올렸다.

존슨의 이번 대회 기록은 마스터스의 기존 최저타를 2타 갱신한 것이다. 2015년 조던 스피스(미국)가 우승했을때 18언더파였다. 메이저대회는 기존 타수와 동타다. 20언더파는 2016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헨릭 스텐손(스페인)과 2015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의 타수였다.

이날  존슨에 4타차로 출발한 임성재는 역전 희망을 가졌다. 2, 3번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임성재는 1타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6, 7번홀의 연속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임성재는 6번홀(파3)에서 약 1.2m 짧은 거리의 파 퍼트가 홀을 벗어났고, 7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그린을 넘어가 벙커로 들어가면서 보기를 범했다. 이때 존슨과 4타차까지 벌어졌고, 버디를 3개다 더 추가했지만 존슨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스딘 존슨. 사진=PGA(게티이미지)

강성훈(33·CJ대한통운)은 2탸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쳐 전날보다 15계단이나 상승해 공동 29위에 올랐고, 김시우(25·CJ대한통운)는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2언더파 286타로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공동 34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를 노렸던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4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전날보다 18계단이나 밀려나 공동 38위에 그쳤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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