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탈퇴조합원 출자·배당금 미환급액 근 1년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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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탈퇴조합원 출자·배당금 미환급액 근 1년새 줄어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11.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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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조합원 미환급액 지난해 8월 59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말 436억원으로 감소
- 상호금융업계. "주소 이전이나 연락처 변경 등 요인으로 환급에 한계"
(왼쪽) 신협중앙회, (오른쪽)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사진=각 사]
(왼쪽) 신협중앙회, (오른쪽)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사진=각 사]

상호금융조합인 신협의 탈퇴 조합원이 찾아가지 않은 출자금과 배당금이 근 1년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주소 이전이나 연락처 변경 등으로 환급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신협의 탈퇴 조합원 미지급 출자금과 배당금은 43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말 591억원에서 26.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들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등록전산망 정보를 받아 미지급 출자금과 배당금을 찾아가지 못한 탈퇴조합원의 최신 주소지를 확인해 찾아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상호금융조합들이 많은 금액의 미지급액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상호금융업계는 지역주민들이 조합을 주로 이용하는데 주소 이전이나 연락처 변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안내를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호소한다. 탈퇴 조합원의 신규 유입 등 여러 요인들을 감안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협은 882개 단위 신협, 총자산 106조원, 이용자 1300만 명 규모다. 탈퇴한 조합원 13만명이 약 70억원의 배당금과 출자금을 찾아간 상태다.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는 350만 계좌의 591억원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신협 관계자는 “실제 탈퇴조합원들이 환급을 진행했지만 새롭게 탈퇴한 조합원들이 유입되면서 미지급액이 덜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환급이 더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151개 점포, 자산 200조, 회원 약 2000만명의 새마을금고는 올해 6월 말 탈퇴 조합원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이 255억원으로, 225만명이 미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말에 비해 15.8%가 늘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수치상으로는 금액과 계좌수가 증가했지만 실제 환급액이 늘어난 상태”라며 “탈퇴 조합원이 새로 늘어나거나 배당금과·출자금이 늘어나는 등 여러 요인 등으로 인해 미지급 배당금액이 더 늘어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호금융조합들은 미지급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휴면예금은 5년 소멸시효가 있어 환급액을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상호금융조합들에게 탈퇴조합원들이 미지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각 중앙회의 내규를 점검하고 분기별로 감축 실적을 제출받고 있다.

현재 탈퇴조합원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나 어카운트 인포 홈페이지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며, 잔고도 이전할 수 있다. 각 조합은 중앙회로부터 해당 정보를 받아 탈퇴 조합원에게 우편으로 미지급 출자금·배당금 환급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지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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