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화설에 휩싸인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1일 이혜원의 SNS에 이상기류가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이날 이혜원은 안정환을 저격한 듯 술에 대한 불만이 담긴 글을 SNS에 작성했다. 곧 이혜원의 팬들이 위로의 댓글을 달자 SNS를 닫아버린 것.
두 사람은 수차례 리얼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왔기에 대중들에게 친근한 연예인 부부 중 하나다.
앞서 이혜원은 한 프로그램에서 안정환의 말에 섭섭함을 느끼고 잠시 가출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나한테 한번은 ‘넌 너무 센 거 같다. 너 혼자 다 할 수 있잖아. 무인도에 갖다놔도 살 사람이잖아’라고 했다. 그 말에 눈을 몇 초간 쳐다봤다. 남편 앞에서 여자이고 싶었다”고 지인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두고 이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목적은 하나였다. 가정을 잘 꾸려나가기 위해 잘 해야 했고 남편이 집안일에 관여를 안했기 때문에 잘 하려고 한 거다. ‘기가 세다’ ‘아줌마 같다’고 농담처럼 말하지만 앞으로 그럼 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거냐”고 말했다.
서이수 기자 viewersco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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