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환영'…"한미동맹 기반 경제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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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환영'…"한미동맹 기반 경제협력 강화 기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11.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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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양국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바이든 정부가 합리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 안보를 위한 양국 간 공조 체제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새로운 행정부가 견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안보·경제 분야에서 더욱 힘을 합치길 기대한다"며 "새 대통령이 다자주의 국제질서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경제의 발전에 적극적 역할을 해 한미 양국과 전 세계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한미 간 최고위급 민간 경제협력 채널을 운영하는 등 전경련도 한국 대표 경제단체로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한 가운데 당선인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국제적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견고하게 지속해온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경제·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분열이 아닌 단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고 연설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며 "민주당원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통치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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