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 미니·프로 맥스 13일 예약 판매 개시...코로나19 이후 펜트업 수요 '슈퍼 사이클'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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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 미니·프로 맥스 13일 예약 판매 개시...코로나19 이후 펜트업 수요 '슈퍼 사이클' 나오나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11.07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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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차 출시국…연말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 예상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의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 모델을 출시한다.

7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애플은 13일부터 애플 닷컴과 애플스토어 앱에서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사전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는 애플 닷컴과 애플스토어 앱, 애플 가로수길 및 공인 리셀러와 지정된 통신사에서 공식 출시한다.

한국은 이번에도 2차 출시국으로 분류됐다. 애플은 ▲미국과 중국·일본 등 40개국에서는 6일부터, ▲한국과 브라질 등 25개국은 13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 것.

애플 가로수길 매장은 코로나19로 인한사회적 거리두기 등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어 입장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미니(64GB)는 95만원, 아이폰12 프로맥스(128GB)는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내부 용량이 64·128·256GB이며,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28·256·512GB이다.

(좌측부터) 아이폰12 프로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
(좌측부터) 아이폰12 프로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는 블루·그린·블랙·화이트·레드 5가지 색상,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프로 맥스는 그래파이트·실버·골드·퍼시픽 블루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애플은 10월 30일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모델을 국내에 먼저 출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2개 모델은 국내에서 약 50만대 예약 판매를 기록했다. 각진 프레임으로 바뀐 디자인이 호평을 얻었다.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2(64GB)는 109만원, 아이폰12 프로(128GB)는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모두 5G 모델로 출시되며, A14 바이오닉 칩을 장착하고 OLED 기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후면에 1천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와이드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천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와이드·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라이다(LiDAR) 스캐너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증강현실(AR) 앱 속도 향상은 물론 저조도 상황에서 초점을 맞추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에는 구성품에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이 빠지고,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만 제공된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소비를 해소하려는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까지 몰려 아이폰7 이후 제2의 '슈퍼 사이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폰12와 프로 모델 기준 초반 판매량은 아이폰11 시리즈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웨드부시증권은 글로벌 기준 10억명의 아이폰 이용자 중 3억5000만명이 아이폰12로 교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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