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대상의 '동전 보험' 출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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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대상의 '동전 보험' 출시 러시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0.11.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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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습관 변화에 20~30대 남성·여성 질환 높아져
-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병률 매년 증가 추세
- 합리적인 월 보험료로 쉽고 가볍게 가입 가능한 미니보험 주목
[자료=생명보험협회]

 

최근 20~30대 이하에서 생활습관 변화에 따른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 수준의 보험료로 보장 가능한 미니보험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생명보험사들이 새로운 판매채널에서의 경쟁력 확보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서구식 식습관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이하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남성질환인 전립선암의 경우 최근 5년간 환자수가 56.2%, 발생자수는 33.4% 증가했다. 유방암은 연 5% 내외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자궁경부암은 30대 이하 여성을 중심으로 환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전립선 질환은 전체 환자의 95%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중년 남성을 대표하는 질환이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환자가 2014년 1만2006명에서 2018년에는 1만5997명으로 33%나 증가했다. 이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 생활패턴 변화와 함께,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이 젊은 환자가 늘어난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남성은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압, 간암 순으로 암이 발병하는데, 전립선암의 비중은 2013년 8.4%에서 2017년 10.5%로 늘었다. 전립선암은 생존율(5년 상대생존율 94.1%)이 높지만 암 치료 후 면역력 저하로 인해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폐암, 간암 순으로 암이 발병하는데, 2016년부터 유방암이 갑상선암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대부분의 암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방암은 2002년 이래로 발병률이 연간 5% 내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유방암 진단은 40대가 884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군으로 파악됐다. 유방암은 감상선암과 함께 생존율(5년 91.2%, 10년 84.8%)이 높지만, 사망자는 1990년 10만명당 2.8명에서 2018년 9.6명으로 증가했다. 

유방암 선별검사시 사망률이 15~30% 감소하는 만큼 정기적 검진을 받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가 요구된다.

또한 자궁경부암 환자수에서는 40~50대가 전체의 51.7%를 차지하고 있으나, 연평균 환자수 증가율은 20대 이하가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젊은 여성은 적정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예방접종이나 정기검진을 통한 대비가 중요하다.

합리적 보험료로 남성,여성질환을 보장하는 생명보험 상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생명보험업계에서는 특약 또는 주계약 상품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로 남성·여성질환의 진단비, 수술비 등을 보장하고, 또한 온라인으로 비대면 보험가입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높인 미니보험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어플리케이션 전용으로 출시한 '토스 전용 한화생명 여성 건강보험'은 여성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주요 진단 확정시 최대 1천만원을 보장한다. 월보험료 3000원 수준으로 10년간 여성 발병률이 높은 질병을 보장받는다.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 잘고른 여성 미니암보험'은 30세 기준으로 월 보험료 1000원 수준으로 유방암, 갑상선암, 여성생식기암에 최대 500만원 보장한다. 또한 월 250원의 보험료로 남성 5대 암(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진단시 1000만원을 보장하는 '온라인 잘고른 남성 미니암보험'도 있다. 동전으로 가입할 수 있는 월 보험료 250원은 30세 남성, 5년 보장으로 특약을 제외한 단일 보험상품 월 보험료로는 국내 최저 수준이다.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유방암만 단독보장하는 처브라이프의 '처브 오직 유방암만 생각하는 보험(무)'은 선물받은 쿠폰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40세 여성 기준으로 연납 보험료 1만8220원으로 유방암 진단 및 절제 수술시 500만원 보장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무)e여성건강보험'은 여성 주요 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온라인 여성 전용 건겅보험으로 가입후 최대 3년간 전문 의료진 건강상담 및 관리, 병원진료예약 등 집중 관리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 삼성생명 'New올인원 암보험 원더풀 종합보장'은 여성 다빈도암에 대해 별도 진단비로 특화 보장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생식기나 유방에서 주로 발현되는 남성·여성질환은 특유의 사회적 분위기로 적극적인 대비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에 최근의 생명보험 상품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가입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편의성과 가성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생명보험협회]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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