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실적 개선에 연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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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실적 개선에 연임 성공할까?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10.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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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누적 순익 1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사진=우리카드]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사진=우리카드]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가 임기만료를 앞둔 가운데 연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충격의 비우호적 상황에서 수장 교체의 부담, 실적 개선 등으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원재 대표는 올해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정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우리카드를 이끌고 있다

우리카드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1074억원으로 전년 동기(948억원) 대비 약 13.3%(126억원) 늘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정부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카드 이용액이 증가했다”며 “리스크관리를 통한 연체율 개선과 금융자산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정 대표가 취임한 2018년 사상 최대 규모인 12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카드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정 대표가 직접 기획과 마케팅 등에 참여해 '정원재 카드'로도 불리는 카드의정석 시리즈의 흥행이 손꼽힌다. 2018년 4월 출시된 카드의정석은 올해 7월 700만좌를 돌파했다. 최근 신청부터 발급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카드의정석 언택트 에어’를 선보이는 등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카드는 글로벌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6년 영업을 개시한 우리카드의 미얀마 법인 ‘투투파이낸스’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27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 대표는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지난 7월 디지털 그룹 산하에 ‘데이터사업부’와 ‘디지털개발부’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 조직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정 대표의 연임 여부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임추위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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