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며 2330선에 마감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4일만에 반등해 780선에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7포인트(0.56%) 하락한 2,330.8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15.25포인트(0.65%) 하락한 2,328.66으로 개장해 1% 내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에 따라 경기 개선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장중 국내 경제지표 호조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수세로 하락폭이 축소되며 반등하다가 기관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70억원, 외국인이 106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24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92%, 종이·목재(1.18%), 비금속광물(0.29%), 서비스업(0.16%) 등도 오름세로 마감됐다. 반면에 의료정밀(3.06%), 섬유·의복(-2.20%), 은행(-2.09%), 유통업(-1.68%), 금융업(-1.6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SDI가 2.99% 상승했다. NAVER(0.71%),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58%), 셀트리온(0.42%), 카카오(1.37%), LG생활건강(1.85%)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화학은 2.17% 떨어졌고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72%)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71포인트(0.73%) 상승한 783.7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8포인트(0.79%) 하락한 770.84로 개장해 장 중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373억원, 기관이 33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11% 하락한 한편, 씨젠(4.65%),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이치엘비(0.44%), 알테오젠(2.50%), 셀트리온제약(1.45%), CJ ENM(0.54%), 제넥신(3.29%), 펄어비스(1.30%), 케이엠더블유(2.57%)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