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학회, 풍산 방산기술연구원 방문...'방산 R&D 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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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학회, 풍산 방산기술연구원 방문...'방산 R&D 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0.10.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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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 회장 "풍산은 지난 50년간 방산 발전에 많은 기여한 애국 기업...수출 성과도 꾸준해 귀감"
- 박 원장 "대전 연구원은 방산 R&D에 집중...150명 중 절반 이상이 석·박사 급"
방산학회, 풍산 방산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 다섯번째가 채우석 회장, 여섯번째가 박창선 원장) [사진=풍산 방산기술연구원]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 관계자들은 21일 대전에 소재한 풍산(대표이사 박우동) 방위산업기술연구원(원장 박창선 전무)을 방문했다.

방산학회 관계자들은 이날 국내 대표 방산기업 중 하나인 풍산의 방산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받고 방산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풍산 방산기술연구원은 탄약과 총포탄 관련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독보적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COVID-19)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이 준수됐고, 정보보안을 위한 제반 절차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방산학회에서는 채우석 회장, 송학 부회장(댑 컨설팅 대표), 최기일 감사(상지대 군사학과장) 등이 참석했고, 방산기술연구원 박창선 원장, 박창규 상무, 조재천 이사, 서울 본사 연승학 이사가 함께 했다. 

채 회장은 "풍산은 창업주 고(故) 류찬우 회장과 류진 회장의 대를 이은 기업철학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50여년간 방산 발전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국방력 강화에 기여해 온 애국 기업"이라며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수출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박 원장은 "대전 방산기술연구원은 지난 2011년 3월 준공한 이래 방산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왔다"며 "연구원에는 150여명이 종사하며 대부분이 연구원이고 석·박사 급 인력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근에는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나, 다소의 애로사항도 있다"면서 "어렵게 연구하고 개발한 성과물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풍산은 올해 상반기 약 1조16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약 1조1810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중 방산 부문 매출은 올해 상반기 약 281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2.6%를 차지했다. 이중 수출은 824억원으로 29.2%에 이른다. 지난해 방산 매출 6052억원 중 수출은 1372억원으로 22.7%를 기록해 지난해 비해 수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풍산 관계자는 "풍산의 방산부문은 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꾸준하다"며 "풍산 전체 3200여명의 직원 중 2000여명이 방산부문에 종사해 상대적으로 일자리 기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방산 발전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열띤 담론이 이어졌고, 최근 애로를 겪고 있는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최기일 방산학회 감사는 "오늘 연구원에서 제기한 문제들은 방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법 마련이 필요한 내용들인 만큼 향후 세미나와 포럼, 학회 연구진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다각적인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간담회에 이어서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기술 제품들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했다. 이날 설명한 제품들은 다음달 18일 개최되는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Korea 2020)'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연구원 관계자는 전했다. 

풍산은 방위산업의 불모지였던 1970년대 초 방위산업을 시작해 약 50년 동안 국방력 향상과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최고 수준의 탄약과 총포탄 제조 기술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아 꾸준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풍산은 박우동 대표(제1회)이사와 창업주인 고 류찬우 회장(제3회)에 이어 지난 9월 25일에는 박창선 원장이 제9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을 수상해 한 기업에서 무려 세명의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수상자가 나오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박 원장은 일반 연구원으로 풍산에 입사해 탄약 연구에 34년을 매진해 온 '총알탄 사나이'로 알려져있다. 

 

김의철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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