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BBQ 회장 횡령 의혹' 연루 기사 관련 취재기자·제보자 소송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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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BBQ 회장 횡령 의혹' 연루 기사 관련 취재기자·제보자 소송 접수
  • 이효정 기자
  • 승인 2020.10.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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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주장으로 명예와 기업신용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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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hc가 BBQ 윤홍근 회장의 자녀 유학비 횡령 의혹과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bhc측이 해당 내용을 작성한 기자 및 제보자에 대해 법정대응을 진행한다.

bhc는 지난 14일 한국일보 탐사보도팀 소속 기자와 제보자인 주모씨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bhc는 소송 제기 이유에 대해 "전 BBQ직원인 주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고 이를 보도해 명예와 기업신용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bhc는 허위 사실 유포와 보도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과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피해와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고 강력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bhc는 이번 법적 절차를 통해 허위 주장으로 제기된 의혹의 실체가 투명하고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할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일 한국일보는 BBQ 윤홍근 회장의 유학 자금 횡령 관련 건이 bhc가 주씨를 통해 개입되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의혹은 주씨의 진술을 토대로 제기됐다.

주씨는 지난 2018년 한 방송사에 BBQ 윤홍근 회장이 회삿돈 17억을 횡령했다는 공익 제보를 한 사람이다. 모든 제보는 주씨가 직접 자료들을 준비해 진술하였으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증빙자료를 제출했다. 

이후 2019년 10월경 주씨는 "bhc측의 지시로 BBQ 진술서에 본인이 공익 제보한 내용과 상반된 진술을 했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bhc는 주씨가 진술 번복을 한 원인을 알 수 있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주씨는 녹취록에서 BBQ가 사설탐정을 고용해 본인과 가족 등을 찾아다니며 금전관계로 묶여있는 사람들을 소송하겠다고 말하며, 한국에서 윤회장이 형사소송을 취하할 수 있도록 진술번복을 해달라고 두 달 이상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bhc 관계자는 “그간 동종업계 브랜드인 BBQ와 법적 다툼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다수의 소송은 대부분 BBQ가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bhc의 승소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를 명백하게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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