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첫날 '따상' 찍고 하락 마감···시총 8.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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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상장 첫날 '따상' 찍고 하락 마감···시총 8.7조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10.15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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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32위, '엔터 대장주' 등극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 성공적으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그러나 시초가를 밑도는 가격으로 마감하면서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바로 상한가 상승)에는 실패했다  

15일 코스피 시장이 문을 연 뒤 ‘따상’을 기록했지만 이후 가격이 빠져 결국 시초가보다도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58조원을 모은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 35만1000원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한가가 풀려 하락했고 거래 시작 4시간여 만에 시초가인 27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빅히트 주가는 오후 장에도 낙폭을 키워 결국 시초가보다 4.44% 내린 25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빅히트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13만 5000원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8조 7323억원으로 코스피 32위에 오르며 단숨에 ‘엔터 대장주’로 등극했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도 주식 부호에 올랐다. 방 대표가 보유한 1237만 7337주(지분율 34.74%)의 가치는 3조 190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벌닷컴이 집계한 국내 상장사 주식재산 순위(종가 기준)와 비교하면 8위에 해당한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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