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박 7일 유럽 출장 후 귀국...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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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6박 7일 유럽 출장 후 귀국...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받고 귀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10.15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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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및 스위스 로잔 IOC 방문
- 기업인 신속통로 적용...2주간 자가격리 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14일 오전 9시40분경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전용기로 입국했다.

6박7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 부회장은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공항 출입구를 나간 뒤 버스를 타고 정부가 지정한 임시 생활시설인 마리나베이 호텔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이어 오후 9시55분경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네덜란드는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가 해제된 국가다.

이 부회장의 출장은 기업인 신속통로 합의에 따라 진행됐기 때문에 2주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다만 이 부회장은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발열, 기침 여부 등의 증상을 보고해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EUV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ASML 관계자 2명,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ASML CTO 

한편, 이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CEO, 마틴 반 덴 브링크 CT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ASML에서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 및 장비 개발 등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스위스 로잔의 IOC도 방문해 스포츠 외교에도 시동을 걸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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