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정의선 회장, 대표이사, 지부장 3자 회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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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정의선 회장, 대표이사, 지부장 3자 회동하자"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0.10.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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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에 맞게 젊은 신임회장 취임 축하하며 정의선 회장, 생산총괄 대표이사, 이상수 지부장 3자 회동 제안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정의선 회장과 대표이사, 지부장 3자 회동을 제안했다. 

현대차 노조는 14일 성명을 내고 "부친의 장기병환과 경영환경상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기게 정의선 회장취임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며 "현대차지부는 새 시대에 맞게 젊은 신임회장이 취임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전임 정몽구 회장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오늘 날 현대차를 성장시켰다는 치적 이면에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과, 불법, 편법 경영을 일삼으며 부정적인 기업이미지를 실추시켜 왔다는 평가가 공존한다"며 "특히 노사관계를 경직되게 몰아가며 해마다 파업을 유도했고, 조합원을 인간중심으로 대하지 않고 적대시 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신임 회장은 선친의 공과를 잘 파악해 이후 경영에 접목해달라고 주문했다. 

노조는 "4차 산업으로 인한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으로 노사가 함께해야 현대차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며 "정의선 회장, 생산총괄 대표이사, 이상수 지부장과의 3자 회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젊은 신임회장 취임과 함께 현대차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3자 회동을 열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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