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막대한 비용에 인공위성 사업 손 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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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막대한 비용에 인공위성 사업 손 떼나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1.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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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위성 이미지 사업 부문 '테라 벨라'를 '플래닛 랩스'에 매각하기 위해 협상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2014년 테라벨라의 전신인 인공위성 스타트업 스카이박스를 5억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현재까지 테라벨라는 100kg 상당의 인공위성 7개를 쏘아 올렸다. 촬영한 사진은 구글지도 서비스 등에 활용됐다.

루스 포랏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FO)

막대한 비용이 드는 인공위성 사업을 접고 위성촬영 사진만 제3의 회사에서 사들이는 방안을 택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위성리서치업체 TMF 어소시에이츠의 팀 패러에 따르면 구글이 위성 촬영 사진을 살 경우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연간 1000만달러~5000만달러 수준이다. 

구글은 지난달 혁신적인 자율주행차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2년전 루스 포랏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로 부임하면서 부터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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