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쓸모 없는 독서를 통해 쓸모를 찾자...'아름답고 쓸모 없는 독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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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쓸모 없는 독서를 통해 쓸모를 찾자...'아름답고 쓸모 없는 독서' 출간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0.09.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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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 

'아름답고 쓸모없는 독서'는 책과 함께한 시간을 담은 독서 기록이다. 쓸모를 의미하는 ‘쓸 만한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에, 책보다 더 효율적인 매체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어쩌면 독서는 쓸모없다. 그러나 독서가 삶의 구원이자 단단한 동아줄이 될 수 있다면 독서는 아름답다. 쓸모없는 독서를 통해 얻은 쓸모를 공유하고 싶은 바람을 담은 책.

이 책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사용가치, 소비가치로 즉시 환원되지 않는다. 새로움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스미는 지속성을 지향하는 삶이 아름답다고 권유한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한 저자는 그 시절 두고 온 자신과 대면하며 다시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블로그 '시간의 기록'에 남긴 독서기록과 책 리뷰가 이 책의 뼈대가 됐다.

저자는 독서는 거울이 되어 나의 내면을 비추고 독서를 통해 나의 ‘나머지’와 ‘미지의 나’를 만난다. 또한 독서를 통해 다른 자아를 경험한다고 말한다. 또 수많은 다른 사람이 되면서, 일상과 자기 자신을 초월하는 경험을 통해 일상을 탈피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다.

즉 한 권의 책이 끝나면 조금 달라진 내가 있다고 상실 이후의 시간을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저서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이별하며 살아간다. 돌아갈 수 없는 상실을 겪고 난 후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독서는 아픔의 개별성을 이해하는 과정이자 타인의 아픔에 닿지 못하는 슬픔을 향한 위로"라고 얘기한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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