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도 적용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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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도 적용된 이유는?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0.09.2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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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에 항균성능을 가진 특수한 도료를 코팅한 제품...뛰어난 항균성 주목
올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에이프로젠바이오 공장 내부, 금강물산 음료용 쇼케이스 등 곳곳에 채용
지난해 판매 2배 증가. 올해도 판매 '쭉쭉' 늘어...증설 중인 S1 CCL에서 럭스틸 바이오 생산량 늘릴 예정

동국제강이 자체 개발한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가 뛰어난 항균성으로 주목받으며 판매가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럭스틸 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내장재로 잇따라 채용됐다. 

밀양 제일병원 안심진료소 내장재로 사용한 럭스틸 바이오
밀양 제일병원 안심진료소 내장재로 사용한 럭스틸 바이오

올해 9월에는 경남 밀양 제일병원 안심진료소 내장재로 적용됐고, 경남 밀양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장재로 오는 9월 27일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부산공장에서 선별 진료소 용으로 추가 생산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올해 10월 중순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의료기관, 식품관련 업종에서 항균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확진유무를 검사하는 안심진료소 내장재에 동국제강 럭스틸 바이오가 채용됐다는 것은 뛰어난 항균성이 입증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이프로젠바이오 내부에 사용된 럭스틸 바이오.

올해 럭스틸 바이오는 선별진료소 외에도 항균성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채용됐다.

에이프로젠바이오 오송공장 내부 바이오시밀러를 만드는 배양실, 정제실, 완제품 포장실 등 바닥을 제외한 전체 내장재로 럭스틸 바이오가 총 120톤이 사용됐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 부문 국내 빅3 업체다. 

배양실, 정제실 등의 공간은 인체에 직접 투약되는 바이오시밀러가 만들어지는 곳으로 2000여평의 공장 내부 전체가 청정 관리 대상이며, 온도 유지가 중요한데 럭스틸 바이오가 최적화된 내장재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에이프로젠바이오는 오송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럭스틸 바이오가 인증 획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전 바이오회사들에게 사용된 내장재는 석고보드에서 현재 일반 컬러강판이 주로 사용됐으나 에이프로젠 바이오가 럭스틸 바이오로 건설하면서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금강물산 음료용 쇼케이스

또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금강물산이 럭스틸 바이오 강판을 국내 최초로 쇼케이스에 적용해 생산하기도 했다. 금강물산은 음료용 쇼케이스를 월간 2000여대 제작하는 국내 상위 쇼케이스 제작 업체다. 

럭스틸 바이오는 지난 2018년 초도 생산된 이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정확한 판매량은 대외비여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난해에는 2018년보다 약 2배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항균 컬러강판 수요자체가 늘어난 가운데 적극적인 홍보까지 더해져 판매가 계속 늘고 있다. 럭스틸 바이오는 수익성이 타 제품들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원판에 항균 성능 가진 특수도료 코팅...S1 CCL 증설로 생산량 확대 방침

럭스틸 바이오는 GIX(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 도금강판), GLX(삼원계마그네슘합금도금강판, GI(용융아연도금강판) 원판에 항균성능을 가진 특수한 도료를 코팅한 제품이다. 

럭스틸 바이오는 인증업체에 따라 바이오 코트 Premium, 바이오 코트 Microban 등 두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오 코트 Premium은 국내 항균 인증 기관 FITI에서 인증받은 제품이며, 바이오 코트 Microban은 세계 1위 항균 솔루션 업체인 Microban에서 인증받은 제품이다. 

럭스틸 바이오가 항균 기능을 갖춘 타사 제품들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세계 기준의 공식 인증을 받은 유일한 항균 기능 제품이라는 점이다.  바이오 코트 Premium은 국내 항균 인증기관 FITI에서 인증 받은 제품인데 항균 컬러강판이 FITI인증을 받은 것은 럭스틸 바이오가 최초다. 

또 동국제강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균 솔루션 업체인 Microban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국제강의 컬러강판에만 Microban 항균 첨가물 사용이 가능하다.

럭스틸 바이오는 생활 환경군에 대한 항균성, 차별성능: 탈취 및 항곰팡이 효과, 반영구적 살균효과, 낙서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수 세라믹 첨가제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항균 엘리베이터 방화문, 건축 내장재, 제약회사, 반도체공장, 식품공장 등 세균에 민감한 공간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향후 럭스틸 바이오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2022년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총 250억원을 투입해 열번째 컬러강판 생산라인인 S1 CCL을 증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1 CCL이란 Special Color Line으로 명명했다. 럭스틸 바이오 등 특화된 컬러강판을 집중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 될 전망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타사에도 항균 컬러강판을 표방하는 유사 제품은 시장에 존재했으나 자체 실험 결과에 의존한 제품이 대부분이며, 항균강판을 브랜드화한건 럭스틸 바이오가 최초"라며 "코로나 19로 럭스틸 바이오가 가진 항균성이 높은 주목을 받으며 판매가 계속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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