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수열에너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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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수열에너지 공급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9.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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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 [사진=수자원공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 [사진=수자원공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와 서울특별시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청사에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수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친환경 도시 공간 조성 공동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 7층으로 국내 최대 규모 지하건축물로 2027년 완공될 예정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에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원수를 활용한 4030냉동톤(RT, Refrigeration Ton)의 수열에너지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연간 437석유환산톤(TOE)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약 100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수자원공사의 설명이다.

또한, 서울시는 당초 설치 계획이던 연료전지 설비를 수열에너지로 대체해 연료전지 설비비 152억 원과 설치부지 1000㎡ 확보 비용 등 총 20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수열에너지는 댐, 하천 또는 수도관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특성을 이용한다. 차갑거나 따뜻한 물의 열을 열교환 장치를 통해 에너지로 변환하여 냉난방 등에 활용하는 친환경 물에너지다.

이밖에 수열에너지는 기존 냉난방설비의 냉각탑이 필요하지 않아 도심의 열섬현상과 소음 등을 줄일 수 있고 지상광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도시 가치 증대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이 물이 갖는 사회적 가치를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수열에너지를 통해 그린뉴딜의 모범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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