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난' 삼성전자 변호인단, "한겨레신문에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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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난' 삼성전자 변호인단, "한겨레신문에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0.09.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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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변호인단이 한겨레신문의 보도가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6일 한겨레신문은 지난 6월 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 이 부회장 변호인단의 이동열 변호사가 수사팀의 한 검사에게 연락을 했으며, 이 변호사가 "삼성생명 부분은 민감하니 빼달라, 최재경 변호사의 요청"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삼성전자 변호인단은 수사팀의 결론을 도저히 수긍할 수 없어 검찰수사심의위 심의를 신청했으며(6월 2일), 수사팀은 이에 기습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6월 4일)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당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전혀 알지 못했고, 당연히 구속영장에 어떤 범죄 사실이 담길 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범죄 사실을 전혀 모르는데, 변호인이 수사팀에 삼성생명 관련 내용을 빼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 내용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삼성생명 매각 건은 검토 단계에 그친 것으로, 범죄 사실 중 지엽말단적인 경위 사실에 불과하다며, 이를 제외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삼성전자 변호인단은 특히 한겨레의 전관예우 주장은 심각한 사실 왜곡이라며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변호인단은 이번 수사가 2년 가까이 장기간에 걸쳐 유례 없이 강도 높게 이뤄졌으며, 수사팀과 변호인이 한치의 양보없이 구속영장 심사와 수사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에서 치열하게 공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전관예우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고, 심각한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악의적인 허위 기사로 변호인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데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r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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