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기술주 반등에 상승···다우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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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표 호조·기술주 반등에 상승···다우 0.01%↑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9.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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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01%) 상승한 2만7995.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66포인트(0.52%) 오른 3401.20에, 나스닥 지수는 133.67포인트(1.21%) 상승한 1만1190.32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은 주요국 경제 지표와 기술주 주가 움직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중국과 미국, 독일 등의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빠른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올랐다. 시장 전망치 5.2% 상승을 웃돌았다.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3.7에서 17.0으로, 13.3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7.0을 큰 폭 웃돌았다. 8월 수입물가도 전월대비 0.9% 올라 시장 예상 0.5% 상승을 상회했다.

독일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9월 경기기대지수는 77.4를 기록했다. 2000년 초 이후 최고 수준이며, 시장 예상 70.0을 훌쩍 넘어섰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시험을 재개한 이후 백신의 빠른 개발에 대한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화이자는 올해 10월 말 전에 백신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은 화이자의 임상시험 일부 참가자에서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이 보고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화이자는 독립적인 데이터 점검위원회가 언제든 백신 연구 중단 권고를 할 수 있지만, 그런 조치를 내리진 않았다고 부연했다.

주요 기술주 주가도 이번 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의 ARM(암홀딩스)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 소식이 동력을 제공하는 양상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0.9%가량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다소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애플 주가는 이날 장 초반 3% 이상 올랐지만, 신제품 공개 행사를 이후에는 1.5% 내리기도 한 끝에 약 0.2%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은 1.72% 올랐다. 금융주는 1.36% 내렸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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