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A 소식에 기술주 상승···다우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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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A 소식에 기술주 상승···다우 1.18%↑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9.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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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 등에 따른 기술주 반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69포인트(1.18%) 상승한 2만7993.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57포인트(1.27%) 상승한 3383.54에, 나스닥 지수는 203.11포인트(1.87%) 오른 1만1056.65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은 주요 기업의 인수합병 영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 관련 소식이 기술주 전반에 활력을 제공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반도체 설계회사 ARM(암홀딩스)을 약 4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8% 이상 올랐다.

오라클은 이날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와 기술제휴를 맺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4.3% 이상 상승했다.

애플이 3% 오르고, 테슬라는 12.5% 이상 급등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부작용 발생으로 지난주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에서 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를 되살렸다.

미국에서 임상은 아직 재개되지 않았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시장은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양상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미국 임상 관련 보도 이후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하며 이날 0.5%가량 올라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주가 2.07% 올랐다. 산업주도 1.31% 상승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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