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해군전술C4I 성능개량사업 성공"...지휘통제 능력 대폭 강화
상태바
방사청 "해군전술C4I 성능개량사업 성공"...지휘통제 능력 대폭 강화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0.09.07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쌍용정보통신 주관으로 60개월간 1472억원 투자해 개발 완료
성능개량된 해군전술C4I 운용개념도 [사진=방사청]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해군전술C4I 성능개량사업을 쌍용정보통신이 주관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해군의 지휘통제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해군전술C4I는 해군 작전사를 중심으로 감시정찰체계 및 각 군 C4I와 연동을 통해 부대 및 전투원 간 전술상황을 공유하고 지휘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실시간 지휘통제를 통한 작전 성공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C4I는 지휘(Command), 통제(Control), 통신(Communication), 컴퓨터(Computer), 정보(Intelligence)를 의미한다.

[자료=방사청]

해군은 지난 2004년부터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KNTDS), 해군지휘통제체계(KNCCS), 디지털전문처리체계(DMHS), 실시간 문자망 등 4개 체계를 구축 운용해 왔으나, 장시간 운용에 따른 장비 노후, 정보처리 및 보안기술 진부화, 지휘통제체계 분산 운용에 따른 효율성 저하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방사청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60개월간 1472억원을 투자해 성능개량사업을 수행했다.

방사청 관계자에 따르면 성능 개량된 해군전술C4I는 별도 체계로 운용되던 4개 체계를 1개 체계로 통합해 1개의 단말기에서 모든 정보가 융합된 상황도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해 지휘통제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체계는 부대별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단일유형으로 운용했으나, 성능개량 후에는 부대 임무에 따라 맞춤화·경량화했다. 표적처리 용량도 3배 이상 늘렸으며, 3차원의 초고속 탄도탄 표적까지 실시간 전파 및 공유할 수 있어 지휘통제 기능의 운용성 및 효율성을 최적화했다는 평가다. 

주요 기반통신망과 장비를 이중화했고, 주 지휘소 기능이 제한되면 기존 4시간에서 10분 안에 예비지휘소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상하 부대의 수직적 구조를 수평적 구조로 설계해 중간 부대에 장애가 생겨도 중단 없이 실시간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최근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해킹 방지를 위한 보안대책과 최신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했고, 모든 운용부대 단말기까지 원격으로 실시간 통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방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태곤 방사청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은 “이번 해군전술C4I 성능개량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후속군수지원이 쉽고, 변화하는 4차 산업시대에 부합하는 IT기술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철 기자  re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