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통신업계, 9월 6일까지 재택근무 연장..."외출·대면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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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통신업계, 9월 6일까지 재택근무 연장..."외출·대면활동 자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8.30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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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재택근무 1주일 연장
- 필수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사무실 출근 최소화
- 삼성전자 가전부문, 9월1일부터 재택근무 실시
- LG전자, 지난 27일부터 재택근무 실시 중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재택근무를 9월 6일까지 확대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들어가자통신업계가 일제히 재택근무 연장 조치에 나선 것이다.

30일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전사 재택근무 방침을 9월 6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SK텔레콤은 필수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사무실 출근을 최소화하는 한편 재택근무 중에도 외출 및 대면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직원들에게 23일까지 재택근무 공지를 내렸다.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다시 30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직원들에게 “확진자 동선 중복 또는 증상 발현 등이 있을 경우 리더와 회사에 공유하고 지체 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필요 시 재택근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정부가 한층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내림에 따라 회사는 구성원과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재택근무를 한주간 더 연장한다”고 전했다.

앞서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8일 재택근무 조치를 9월 6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KT는 지난 1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에게 보건당국과 회사에서 안내한 생활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전 직원 대상 순환 재택근무를 다음달 6일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각 조직 인원을 2개조로 나눠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돌아가면서 출근하는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9월 1일부터 소비자 가전(CE)와 IT·모바일(IM) 부문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일부 직원에 한해 운영했던 재택근무를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범위를 넓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다른 사업부문에 대한 확대 여부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 27일부터 전사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리모트) 근무 체제에 들어섰다. 조직별로 상황에 맞춰 직원 3분의 1 이상이 재택을 비롯한 원격으로 일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만 299명 늘면서 누적 1만 969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만에 3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세자릿수라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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