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난지원금 지급 갤럽 여론조사, 선별 44% vs 전국민 33%..."이재명식 포퓰리즘 반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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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지급 갤럽 여론조사, 선별 44% vs 전국민 33%..."이재명식 포퓰리즘 반대 결과"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8.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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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47%…정당 지지도 민주 38% 통합 20%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거론되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선별 지급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33%만 응답해 국민 60% 이상은 호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하는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은 포퓰리즘이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

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응답자의 44%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에 대해 선별지급이냐 전국민 지급이냐 논란이 뜨겁다[연합뉴스]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3%였고,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21%였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에 대해 변호사 A씨는 "우리 국민의 3분의 2는 이재명식 포퓰리즘에 반대하고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재정건전성 우려에 대해 “30만원 지급하는 것을 50번, 100번 해도 서구 선진국의 국가부채 비율에 도달하지 않는다”며 “지금 서구 선진국들의 평균적인 국가부채율이 110%를 넘는 상태에서 보통 10%에서 30% 정도 국가부채율을 늘리는 과감한 확장재정정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과 일부 여당 의원들도 코로나19 타격인 심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재난재원금 선별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근 “지난 총선 때처럼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다’는 심리를 이용해 다시 전 국민에게 돈을 뿌리려는 인기영합주의의 간교한 발상과 행태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계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신금권정치를 막아내는 것이 정말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지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갤론 조사에서는 주식 관련 질문도 포함됐다.

현재 주식 투자 여부에 대해선 21%가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50%가 올해 주식으로 '이익을 봤다'고 했다. 26%는 '손해를 봤다'고 했고, 23%는 '이익도 손해도 안 봤다'고 응답했다.

1990년 이래 7번 조사 중 손해보다 이익을 봤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은 처음이라고 갤럽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7%였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43%였다.

정당 지지도는 정의당을 제외한 4개 정당 지지도가 모두 1∼3%포인트 떨어져 더불어민주당 38%,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7%, 국민의당 2%, 열린민주당 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3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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