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나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8일 오후 아베 총리는 사임을 표했다. 올해 67세인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임기를 일 년 남짓 남겨놓고 자리를 내려오게 됐다.
그는 최근 건강에 이상 징후가 생겨 대학병원을 두 번 찾았으나 이날 오전까지 사의에 대한 어떠한 내색도 표하지 않아 일본 정치권이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재발한 궤양성 대장염은 이미 한차례 그를 총리직에서 내려오게 한 바 있다. 2006년 52세 나이에 총리로 취임했지만 다음해 궤양성 대장염으로 1년 만에 사임했던 것.
궤양성 대장염은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지정한 난치병으로 아베 총리는 17세에 발병했다. 증상이 악화되면 복통과 발열, 체중 감소 등을 일으키고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것은 가능하나 완치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이수 기자 viewersco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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