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지하수 활용 높인다…터널 청소 등 공모전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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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지하수 활용 높인다…터널 청소 등 공모전 결과 공개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8.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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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 대상작. [사진=환경부]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 대상작. [사진=환경부]

그동안 대부분 하천과 하수도로 흘려보낸 유출지하수가 앞으로는 터널, 도로, 철도, 조경지에서 청소 등의 용수로 활용될 계획이다. 유출지하수는 지하철·터널, 대형 건축물 등 지하 공간의 구조물을 건설할 때 유출되는 지하수다.

환경부는 유출 지하수 활용 모범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유출지하수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수상작을 토대로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 공공기관, 유관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7월 7일~8월 7일 접수된 12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현장실사와 사전검토 등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지난 26일 오후에 열린 심사를 통해 공공성, 경제성, 창의성,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대전지하철 1호선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이송배관으로 연결해 터널 청소와 조경 용수로 활용하는 제안을 해 평가위원들로부터 공공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동대문구청은 지역 내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도로 청소와 급수 활용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용인시청과 코레일 서울본부는 각각 체육관 조경·도로청소, 터널 청소·철도(레일) 살수 등의 활용으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 건들은 유출 지하수를 대부분 하천과 하수도 등으로 흘려보내는 현실에서 유출지하수의 다양한 활용을 독려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올해에는 유출지하수 활용 설계를 착수하고 내년에는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유출지하수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유출지하수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부는 앞으로 민간에도 유출지하수 활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사례를 발굴해 생활에 유익한 지하수 활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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