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로스트아크의 시즌 2 업데이트가 12일 진행된 후로, 복귀각을 잡고있는 유저들이나 입문하려는 유저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들을 위해 로스트아크도 다양한 성장 보조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로스트아크에 빠르게 정착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부분을 한번 체크해봤다.

먼저 새로운 캐릭터를 키워보고싶은 유저나 신규 유저들을 위해 타 게임들에서 흔히 점핑 캐릭터라고 부르는 로아 익스프레스가 준비돼있다. 로아 익스프레스 캐릭터는 계정당 하나만 선택할 수 있으며, 1레벨 혹은 50레벨부터 시작할 수 있다. 1레벨의 경우 스토리를 쭉 진행해나가면서 메인 퀘스트 '에아달린의 선물'까지 클리어하면 익스프레스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어 신규 유저들에게 매우 추천되는 방법이다. 특히 보상에는 보석이나 각인서까지 포함돼있고 로스트아크의 스토리를 처음부터 감상하고 싶은 유저들에겐 일반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 많다. 

충분한 자본이 확보되있으면서 신규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느껴보고싶은 복귀 유저들이라면 50레벨 점핑으로 시작해보자. 1레벨 익스프레스 보상중에서 익스프레스 장비상자만 얻을 수 있지만 시작부터 50레벨을 달성한 상태이며 로헨델 이전의 모험의 서도 약 40~50%가량 달성된 채로 시작되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가서 모험의 서를 0부터 시작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어낼 수 있다.

1레벨이든 50레벨이든 어느쪽을 선택하던 로아 익스프레스 캐릭터를 육성하는 유저라면 착용한 장비는 익스프레스 장비로 통일돼있을 것이다. 비록 10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기간제 무기지만 일반 장비들보다 월등히 높은 장비레벨과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 막강한 무기다. 익스프레스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기위해선 익스프레스 미션을 클리어해나가야하는데 대부분 로헨델부터 페이튼까지 이어지는 메인퀘스트 클리어와 함께 카오스 던전의 특정 스테이지 클리어같이 굉장히 쉬운 미션으로 이뤄져있다. 50레벨 시작유저라면 로헨델 메인퀘스트부터 시작하기에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를 마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익스프레스 장비는 기간제이기에 추후에 쓸 장비로 고민하는 유저가 있을 수도 있다. 이것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익스프레스 미션을 진행하면서 접하게 되는 카오스 던전에서 미리 높은 품질과 레어도의 장비를 파밍해두도록 하자. 장비를 제련하는데 필요한 재료들도 모두 카오스 던전에서 얻을 수 있으므로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다만 카오스 던전은 메인 퀘스트의 진행도에 따라 열리게되므로 먼저 익스프레스 장비를 +5정도로 만든 후에 로헨델과 욘, 페이튼까지의 메인 퀘스트를 빠르게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메인 퀘스트는 거의 대화나 컷씬, 약간의 던전 플레이만을 요구할 뿐, 나머지는 대부분이 이동시간이니 탈 것을 타고 다니면서 시간을 절약하도록 하자. 

다만 모험의 서나 모코코 포인트를 채우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모험의 서에는 아주 간단한 것부터 엄청난 노가다를 필요로 하는 것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우두머리 몬스터 사냥은 퀘스트 중 거의 모든 맵을 방문하게 될테니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고 꼭 한마리는 사냥하고 지나가도록 하자. 맵 탐색시에 등장하는 뷰포인트도 마찬가지다.
맵 곳곳에 뿌려진 또 다른 이야기, 숨겨진 이야기나 특산물 등은 추후 어느정도 파밍과 퀘스트가 완료됐다면 천천히 진행하도록 하자. 로헨델의 달팽이 모으기처럼 많은 시간을 뺏기게 될지도 모른다. 이에 아직 퀘스트를 다 마치지 못했다면 모험의 서를 완벽하게 모으는 것보단 달성도 보상에 있는 성향 증가 포션이나 노래까지만 얻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생활 스킬의 경우 개편으로 인해 모든 캐릭터가 생활 스킬 레벨을 공유한다. 생활스킬도 원정대 영지나 아이템 제작을 위해 곡 필요한 요소이니 이동 중이나 필드 사냥 퀘스트 중에 채집물이 보인다면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도록 하자. 채광이나 벌목, 식물 채집은 빠르게 레벨이 오를 것이다. 다만 약간의 조작이 필요한 유물 탐사는 상대적으로 레벨 상승 속도가 늦을 수도 있으니 꼭 음파탐지 스킬을 수시로 활성화 시켜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