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안택수)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 공덕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2011년 대학생 우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 심사에서 체인발전용 자전거 발전기 모듈을 개발한 전남대 ‘E&H Engineering'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40개 대학 72개의 경진대회 참가팀 중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6개팀이 주어진 12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대 ‘Fix-it’팀은 ‘경사로 자동감속장치’를, ‘새로움’팀은 ‘발광형 자전거 잠금장치’를 개발했다. 이밖에 ‘낙찰권 및 중고제품 판매 가능한 소셜 경매서비스’를 선보인 서경대 이성준 학생과 홍익대 ‘매뉴퓨처’팀, 한성대 ‘귀도’팀 등 3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5백만원, 최우수상은 3백만원, 우수상은 각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팀이 창업을 할 경우 신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창업보증지원과 외부전문가의 창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심사위원인 성경아 특허청 심사관은 “대학생들이 준비한 아이디어가 예년보다 수준이 월등히 높아져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신보 안택수 이사장은 “대학생들이 취업보다는 창업을 꿈꾸며 준비한 갖가지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가 기대이상”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환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