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윙' 첫 실물 유출 "출시 임박"...2개 디스플레이 모두 회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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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 스마트폰 '윙' 첫 실물 유출 "출시 임박"...2개 디스플레이 모두 회전 가능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8.26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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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크린이 세로로 쓰이고 보조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배치된 모습
AP는 스냅드래곤 765G·램은 8GB 탑재

LG전자의 하반기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윙'(코드명)의 모습이 담긴 실물 영상이 유출돼 관심이 모아진다.

보조용 세컨 스크린을 활용하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해외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25일(현지시간) LG 윙 모습이 담긴 실물영상을 독점 확보해 공개했다.

매체는 "LG 윙의 최종 버전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출시가 멀지 않은 것 같다"며 "보조 화면이 왜 유용한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윙의 실물 모습이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품 성능 테스트 과정 중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에는 운전자가 LG 윙을 자동차 거치대에 끼워 놓고 내비게이션과 음악을 동시에 구동하며 운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LG전자 전략폰 'LG 윙'으로 추정되는 제품 모습 [사진 안드로이드오쏘리티]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으로 추정되는 제품 모습 [사진 안드로이드오쏘리티]

영상에서 LG 윙은 메인 스크린이 세로로 쓰이고 보조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배치돼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메인 스크린으로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서, 보조 스크린으로는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를 걸 수 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메인 디스플레이에 펀치홀이나 노치는 찾을 수 없다.

새로운 폼팩터를 지닌 '윙'은 두 개의 화면으로 온전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누리는데 특화된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당초 LG 윙은 화면이 가로로 회전되는 것 때문에 '가로본능' 폰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영상은 화면 회전 보다는 보조 화면이 주는 편리함이 더 돋보인다.

해당 제품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제품 가격은 디스플레이가 두 개 합쳐진 만큼 갤럭시폴드 출고가와 비슷한 200만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벤치마크 웹사이트 긱벤치에 따르면, LG 윙의 세부 사양은 ▲6.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4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76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8기가바이트(GB) 램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OS) 등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000달러(약 119만원) 이상의 가격에 LG만의 차별화된 폼팩터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 인식 전환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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