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자동차 업계 '셧다운 공포' 확산...생산장 방역·직원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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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자동차 업계 '셧다운 공포' 확산...생산장 방역·직원관리 '총력'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8.25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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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코로나發 연쇄 셧다운으로 큰 타격 입어...'코로나 악몽' 재현 우려
- 현대·기아차, 양재 본사 집합교육 등 전면 금지...층간 이동도 최소화
- 르노삼성·한국지엠, 임직원 이상징후 체크 강화 및 재택 근무 확대

최근 코로나19 '2차 대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자동차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차업계는 올초 코로나 여파로 도미노 셧다운을 경험하며 큰 타격을 입은 바 있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셧다운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생산 공장에서 1명의 확진자만 발생해도 공장 전체를 멈춰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자동차업계는 지난 3월 확진자 발생과 부품수급 문제 등으로 연쇄 셧다운을 겪으면서 대량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하반기 공장 가동중단이 재현될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는 이유다.

이에 자동차업계는 올초 1차 확산 때보다 강도 높은 방역 수칙을 내놓으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현대·기아차는 직원들에게 '고위험시설 및 기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국내외 출장과 집합교육 등을 중단 조치했다. 서울 양재동 본사의 경우 다른 사업장 임직원의 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외부인은 출입이 아예 불가능하도록 했다. 근무하는 층 이외 이동도 최소화했다. 

더불어 현대·기아차 사업장 시설의 방역도 한층 강화했고, 노사 모두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코로나19 재확산은 정부의 방역기준이 느슨해지고 시민의 피로감이 높아가는 빈틈을 파고 들었다"며 "5만 조합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라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서울 본사 건물에 확진자가 발생했던 만큼 어느때보다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이다. 임직원들의 이상 징후 체크 프로세스를 더 강화하고 국내 출장 및 사업장간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또 각 부서 특성에 맞춰 필요 시 재택 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엠도 직원들에게 수시로 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며, 업무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생산라인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공장 전체가 멈춰서는 건 물론이고 부품업계 등 연쇄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생활 속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뿐만 아니라 정부와 회사 지침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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