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센터장의 경제읽기]50주년 사상 최대의 CES..."관련주를 찾아라"
상태바
[이상준센터장의 경제읽기]50주년 사상 최대의 CES..."관련주를 찾아라"
  • 이상준 JDI파트너스 리서치센터장
  • 승인 2016.12.28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주년 기념 사상 최고 규모

2017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CES2017(Customer Technology Association)이 개최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50회인데요, 사상 최대 규모인 57개 국가, 4,177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세계 3대 가전 박람회는 CES, MWC와 IFA가 있는데요, CES는 가장 먼저 열리면서 한해 IT와 가전의 방향이 제시되는 성격이 있고, MWC는 스마트폰과 모바일이 중심입니다. IFA는 제시된 방향에 따라서 실제 양산이 가능한지를 검증해 주는 정도의 성격으로 보면 되겠네요.

 

주인공은 자율 주행 자동차

 

매 번 박람회가 열릴 때마다 무엇이 화두인지가 중요한데, 워낙 여러 가지 제품들이 나오다 보니까 분석하는 곳마다 제 각각입니다. 주최 측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에서는 다섯 가지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자율 주행 자동차는 이번 박람회의 주인공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CES 2016에서는 자동차에 대해 ‘비히클이 아닌 디바이스다’ 라는 개념이 등장했는데요, 이번 박람회의 기조 연설자만 보더라도 젠슨 황, 카를로스 곤 등 두 명의 연설자가 자율 주행 자동차와 관련이 깊은 인사입니다.

원래 CES의 고전적인 주인공은 가전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역시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을 받을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삼성전자의 3세대 퀀텀닷 TV, LG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이 이슈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 전체보다는 각개 접근 차원으로

 

CES2017이 시장 전체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과거의 사례로 보면 그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해 CES2016이후 코스피와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를 보였는데요, 물론 이 시기가 위안화 급락으로 시장 흐름이 좋지 않았던 시기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시장 전체를 견인할 재료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다만 올해 4분기 코스닥이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코스닥의 1월 효과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주에 대한 개별 접근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종목은 테마성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보다는 모멘텀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준 JDI파트너스 리서치센터장  help@ohyestv.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