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SK하이닉스·포스코, 코로나19 확진자 잇달아 발생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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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하이닉스·포스코, 코로나19 확진자 잇달아 발생 '긴장감 고조'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8.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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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LG전자 가산R&D캠퍼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서 1명씩 확진 판정
LG전자, 가산R&D 건물 전체 방역 후 23일까지 폐쇄
SK하이닉스, 동선 겹치는 직원 선별 격리·건물 일부 폐쇄
포스코, 19일 확진 판정...전직원 2교대 근무제 실시

LG전자·SK하이닉스·포스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사는 건물 방역과 함께 폐쇄 조치에 나서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R&D캠퍼스 어플라이언스 연구소 직원 1명이 2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사전 격리 후 검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가산R&D캠퍼스 건물 전체를 방역조치했고, 이번 주말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LG서울역빌딩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15일에는 LG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 증상이 있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직원은 코로나 발현 2일 전부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었으며 지난 18일에만 출근했다.

SK하이닉스는 통근버스와 식당 등 해당 직원의 동선 파악해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동선이 겹치는 구성원들을 선별해 격리 조치했고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건물의 해당 층은 하루 폐쇄한다. 

SK하이닉스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광범위한 선제적 대응을 해왔고 앞으로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구성원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센터 [사진 연합뉴스]

또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역시 지난 19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휴가 중이던 해당 직원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전남 광양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9일 저녁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포스코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도록 했다.

또 서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의 2교대 근무제를 즉시 실시하기로 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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