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외식비 지원 시작···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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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외식비 지원 시작···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우려 확산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8.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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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롯데리아 서울역점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오후 롯데리아 서울역점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국민 외식비 지원이 시작되며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하는 ‘외식 활성화 캠페인’이 이날부터 시작됐다.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국민 외식비용 지원금으로 책정한 330억원이 여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중 하나다.

외식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사전 응모가 필요하다. KB국민·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가 참여하며 카드사를 통해 응모한다.

사전 응모 후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밤 12시까지 회당 2만원 이상 결재로 외식업소를 5회 이용하면 6회째에는 1만원이 환급되는 방식이다. 공휴일에도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7일 임시 공휴일 결제 건도 외식 횟수에 포함된다.

14일 이후 매 주말·공휴일에 2만원 이상 사용한 실적이 여섯 번 이상이면 환급이 가능하다. 실적을 통해 1만원 환급을 받으면 이후 초기화돼 다시 참여가 가능하지만 330억원의 한정된 재원 소진 시 행사는 마무리된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 동일 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배달 외식의 경우도 실적으로 인정되나 배달앱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 시에만 적용된다.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외식비 지원 캠페인으로 외식이 장려되는 분위기 속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이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유행 양상도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비율도 13%를 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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