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잇단 승소에도 '적자 전환'...하반기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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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잇단 승소에도 '적자 전환'...하반기 이슈는?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20.08.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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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IP 및 모바일게임의 매출 감소가 이유다.

12일 위메이드 실적발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251억원에 영업손실은 약 33억원, 당기순손실은 약 52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기존 라이선스 및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IP 라이선스 게임으로는 '열혈전기', '열염용성', '열화뇌정', '일도전세' 등이고, 모바일게임은 밸로프가 출시한 '이카루스M'이다. 이카루스M은 출시 후 3일만에 구글 매출 4위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가 서비스중인 게임 중에서 순위권에 진입한 타이틀은 하나도 없는 상황. 

위메이드가 공개한 라이선스 매출은 125억 원으로 전체의 절반 수준이며,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7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다. 온라인게임은 50억 원으로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은 신작 부재로 인해 18% 감소한 85억 원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 역시 하향 안정화를 보이며 19% 감소한 16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284억원으로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연결 자회사의 광고선전비가 3% 늘었다. 이는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위메이드의 적가 전환 이유에는 지급수수료 부분도 있다. 위메이드는 상반기 각종 소송에서 좋은 결과를 기록했는데 관련 지급수수료가 제일 마지막에 몰려 있었던 것. 관련하여 위메이드 담당자는 "이제 중재 비용이나 법률 비용은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는 '전기상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샨다에게 라이선스를 받아서 서비스를 진행중이면서 위법이라고 인정되는 곳을 대상으로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이슈로 오프라인 미팅이 힘들다는 악조건이 존재했지만 "이번 싱가폴 중재 승소 때문에 권리관계가 더 명확해진 부분이 있고, 또 미중 무역 분쟁 때문에 게임사들이 중국 사업에 더 집중하게 되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다. 

아울러 위메이드 담당자는 "위메이드 IP를 사용 중인 곳은 총 164곳으로, 100개는 의미 있는 곳 64개 중 57개는 계약 위반이 인정됐다. 회사가 예상했던 손해배상금보다 더 큰 규모의 판결 받을 것"이라며 "하나씩 꾸준히 해결하고 있으며 약 1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4'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곧 사전등록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자회사에서는 조이맥스의 '스타워즈'을 비롯해 플레로게임즈는 '어비스리움 월드', '여신의 키스', '당신에게 고양이가' 등 신규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블록체인 전문 계열회사 위메이드트리에서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조이맥스의 '스타워즈'는 현재 사전등록자수가 40만 정도로, 출시 시점에서는 100만 명을 달성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전망이다. 현재 싱가폴에서 소프트론칭 중인데, 특히 스타워즈 IP가 강한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회사에서는 3분기에는 더 높은 라이선스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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